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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탈세 의혹 사실 무근…75세 가수에게 너무 가혹"

입력 2016-08-09 18:32

"미납 세금있다면 납부할 것"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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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납 세금있다면 납부할 것" 반박

이미자 "탈세 의혹 사실 무근…75세 가수에게 너무 가혹"


탈세 의혹에 휘말린 가수 이미자(74)가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최근 10여 년 동안 이미자의 콘서트를 진행해 온 공연기획사 하늘소리는 그녀가 수년 간 콘서트 출연료를 축소 신고해 탈세를 일삼는 바람에 하늘소리가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미자는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정해진 출연료만을 지급받던 75세의 가수에게 탈세라는 주장을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며 "하늘소리 측의 탈세 신고에 대해 당당히 세무조사를 받을 것이며 미납한 세금이 있다면 성실히 납부할 것"이라고 대응했다.

이미자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앞서 하늘소리를 포함한 기획사와 전 매니저의 소득 축소 신고로 인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금액의 소득이 발생하자 자발적으로 세무조사를 받고 5년간의 소득을 신고해 자진 납세를 마쳤다.

탈세 의혹과 함께 불거진 '갑질' 논란에 대해서도 "공연판매와 진행에 대해서는 아무런 권한도 영향력도 없었으며 출연자로서 어느 공연에 출연할지 주체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미자는 "하늘소리 측과는 오랜 정을 바탕으로 공연 기획·출연료 등을 전폭적으로 신뢰한 채 하늘소리 측이 원하는 금액으로 성실히 공연에만 출연해 왔다"며 "일방의 주장으로 57년 간 지켜온 '국민가수'의 명예가 흔들리는 사태를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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