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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전당대회, 폭염 속 응원열기 '후끈'

입력 2016-08-09 17:42

박 대통령 현장 참석에 '보안 검사' 철저

지지자들 옷 맞춰 입고 막판까지 응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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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현장 참석에 '보안 검사' 철저

지지자들 옷 맞춰 입고 막판까지 응원 경쟁

새누리당 전당대회, 폭염 속 응원열기 '후끈'


새누리당은 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박근혜 대통령, 김희옥 비상대책위원장,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소속 의원들과 5,720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당대회를 개최했다. 각 후보 지지자들은 폭염 속에서도 막판까지 응원전을 벌였다.

이날 전당대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당원들은 각자 지지하는 후보를 응원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폭염이 맹위를 떨친 가운데에서도 지지자들은 각자 후보자들의 이름이 적힌 모자를 쓰고 티셔츠를 입은 채로 율동을 하는 등 세를 과시했다.

주호영 당 대표 후보 측의 20대 지지자들은 유행가에 맞춰 춤을 추며 주 후보의 지지를 부탁했다. 이주영 후보 측은 가수 '이박사'가 요란한 반주에 맞춰 개사한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지지자들은 더운 날씨에 맞춰 후보의 이름과 기호가 그려진 부채와 얼음물통을 체육관으로 입장하는 당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당원들은 더운 날씨임에도 연신 부채질을 하면서 비표를 받기 위해 줄을 섰다.

수 천 명의 사람들이 모이자 교통체증도 심각했다. 각 지역에서 올라온 관광버스로 인해 차들은 계속 거북이걸음을 해야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전대 현장에 참석하는 관계로 입구마다 검색대가 설치됐고, 경찰들은 입장하는 사람들의 소지품을 철저하게 검사했다. 체육관 앞은 비표를 받는 사람들과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뒤섞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당원들은 합동 연설회가 시작되기 30분 전부터 미리 자리에 앉아 응원 연습을 했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가 호명되거나 연단에 올라설 때마다 박수와 환호로 분위기를 띄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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