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IS "내년 필리핀 미스 유니버스 대회 때 자폭공격"

입력 2016-08-09 16:5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IS  "내년 필리핀 미스 유니버스 대회 때 자폭공격"


극단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필리핀 지부가 2017년 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 미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지하드(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이 사용하는 비밀 소셜 미디어에 'IS 필리핀 지지자들'의 이름으로 "누구나 필리핀 미스 유니버스 행사 때 공격을 해낼 수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 이는 필리핀 미스 유니버스 대회 때 반IS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 참가자들의 목숨을 빼앗으라고 부추겼다. 또 폭탄이 장착된 자살벨트 조립법 영상 파일과 함께 49페이지에 걸쳐 영어로 자살 폭탄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한 문서까지 첨부했다.

미스유니버스는 1952년 캘리포니아의 의류 회사 퍼시픽 밀스의 후원 하에 제1회 대회가 개최됐다. 이후 스타킹회사 케이저 로스와 걸프 웨스턴 인더스트리스를 거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1996년부터 조직위를 미국 방송사 NBC와 공동으로 소유하고 운영해오다가 지난해 9월 트럼프가 NBC 소유 지분을 모두 사들였다. 트럼프는 이후 3일 만에 매니지먼트사인 윌리엄 모리스 인데버(WME-IMG)에 매각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파키스탄 자폭 테러, 70여명 사망…IS는 배후 자처 프랑스 신부 잔혹 살해…IS 추종 10대 잇단 테러, 왜? IS, 29개국에서 143번 테러 자행…사망자만 2043명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