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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재학·졸업생, 내일 대규모 시위 예고

입력 2016-08-09 16:52

"10일 시위 콘텐츠 논의 중"…3일엔 1만여명 집결
최경희 총장, '9일 오후 3시까지 사퇴' 요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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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시위 콘텐츠 논의 중"…3일엔 1만여명 집결
최경희 총장, '9일 오후 3시까지 사퇴' 요구 거부

이화여대 재학·졸업생, 내일 대규모 시위 예고


이화여대(이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10일 대규모 총시위를 예고했다.

본관 점거 학생 자체 언론대응팀은 9일 오후 "예고한 바와 같이 대규모 총 시위를 10일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 7일 언론에 전달한 7차 성명서에서 "최경희 총장은 9일 오후 3시까지 사퇴하라"며 "불응할 경우 10일 대규모 시위를 열겠다"고 전한 바 있다.

최 총장은 9일 오전 학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제 진심을 담아 직접 여러분들과 대화하고자 하는 뜻을 전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사퇴 요구와 관련된 언급은 일절 하지 않았고, 결국 오후 3시가 지나도록 아무 입장도 전하지 않았다.

언론대응팀은 10일 시위 규모에 대해 "3일 시위 때도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왔었다"며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3일과 시위 방식의 차이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시위 콘텐츠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대답했다.

3일 당시 시위 때는 이대 캠퍼스에 재학생, 졸업생 1만여명(경찰 추산 5000여명)이 집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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