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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박 대통령 비판한 김무성에 "망언말라" 직격탄

입력 2016-08-09 16:38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만 망언하고 그릇된 행동 하는 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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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만 망언하고 그릇된 행동 하는 게 아냐"

한선교, 박 대통령 비판한 김무성에 "망언말라" 직격탄


원조친박 한선교 새누리당 당 대표 후보는 9일 김무성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 TK(대구·경북) 의원간 사드 면담을 비판한 데 대해 "우리 새누리당의 어떤 의원은 대통령이 이 전당대회에 관여하려고 그들을 청와대로 불러들였다고 망언을 했다"고 원색 비난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정견발표에서 "대단히 드리기 어려운 말이지만 더민주와 국민의당만 망언하고 그릇된 행동을 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비박계 수장 김무성 전 대표는 지난 3일 광주 5·18민주묘지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통령이) 특정 지역 의원들을 만나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박 대통령을 직격한 바 있다.

한 후보는 "지난주 대통령께서 성주를 비롯한 경북 의원 10여명을 성주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그 분들로부터 듣고 싶은 마음에 청와대로 초청했다"며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다는 엄연한 현실 속에서 한반도에 사드배치는 불가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박 대통령이 TK 의원들과 면담한 것은 당연한 일임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천막당사 정신을 갖고 있는 원조친박"이라며 "지금 대통령 옆에 원조친박이 별로 없다, 끝까지 지키겠다"고 박심을 자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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