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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친박, 총선 망쳐놓고 또 당권 잡으려 해"

입력 2016-08-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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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친박, 총선 망쳐놓고 또 당권 잡으려 해"


비박계 주호영 새누리당 당 대표 후보는 9일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책임도 지지 않고 국민들의 경고가 잉크도 마르기전에 다시 당 대표를 하겠다고 나왔다"고 친박계에 직격탄을 날렸다.

주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온 국민의 대통령을 자신들만의 대통령으로 만든 사람들이 누구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권의 분열로 총선 압승이 예상됐음에도 계파이익에 빠져서 오만한 공천, 막장공천, 진박감별, 막말파동 이런 것이 겹쳐서 국민의 공분을 자아냈다"며 친박의 총선 참패 책임론을 지적했다.

이어 "당을 혁신하고 특권을 타파하고 당을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진지하고 겸손하게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이런 혁신 가치를 함께하기 때문에 원조 개혁파 정병국과 혁신의 기수 김용태를 비롯한 많은 의원들이 뜻을 같이했다"고 비박단일화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는 "집권여당이 이 막중한 시기에 싸울 시간이 어디에 있느냐"며 "공천파동의 최대 피해자였던 저 주호영이 앞장서서 화해를 외친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 후보는 "지금 사드 논의한다고 중국을 찾아다니는 저 당 저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잇겠나"라며 더불어민주당 초선 6명의 사드 방중을 비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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