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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우병우, 처가 무허가 호화 별장 눈감은 의혹"

입력 2016-08-09 14:53

"사드 논란을 우 수석 구하기의 찬스로 여기는 것 아닌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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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논란을 우 수석 구하기의 찬스로 여기는 것 아닌지 의문"

야당, "우병우, 처가 무허가 호화 별장 눈감은 의혹"


야당, "우병우, 처가 무허가 호화 별장 눈감은 의혹"


야당, "우병우, 처가 무허가 호화 별장 눈감은 의혹"


야당, "우병우, 처가 무허가 호화 별장 눈감은 의혹"


야당은 9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사퇴 압박 공세를 재개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우 수석에 대한 의혹이 또 나왔다"며 "검찰 시절 골프장 경영진 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면서 정작 처가 골프장의 무허가 초호화 별장에 대해선 눈 감았다는 것이다. 재벌가 경영권 분쟁에서 거액을 챙기고 검찰 수사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고 밝혔다.

기 대변인은 "의혹이 일상이 돼버렸다. 비정상이 정상이 돼버린 듯하다"며 "양파껍질 까듯 나오는 의혹에 대해 어느 누구 하나 속 시원히 해명하는 사람은 없다. 박근혜 대통령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검찰은 알아서 엎드리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침묵은 국민이 지칠 때까지 버텨보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혹여 사드 논란을 우 수석 구하기의 찬스로 여기는 것 아닌지 의문"이라며 "이슈 만들어 다른 이슈를 덮겠다는 구시대적 발상이라면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당 의원총회에서 "오늘도 우 수석의 여러 형태의 비리에 대해서 상당수의 언론들이 지적하고 있지만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계속해서 박 대통령은 우병우를, 우병우는 박 대통령을 지키고 있는 것 같다"며 "그렇지만 국민 여론을 이기는 대통령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박 대통령께서는 신문과 언론보도를 좀 보시고 우병우 수석을 해임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시원한 소식을 주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비리 의혹의 화수분인 우 수석에 대한 국민적 판단은 이미 끝났다. 우 수석의 버티기와 박 대통령의 감싸기는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은 언제까지 우 수석의 버팀목이 되려 하는가. 우 수석이 편안하게 제자리 찾아 갈 수 있도록 이제 대통령이 놓아 주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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