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10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김현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시작으로 10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그러나 1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은 0.328로 떨어졌다.
김현수의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4회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오클랜드 선발 켄달 그레이브맨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쳐냈다. 김현수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든 볼티모어는 매니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김현수는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5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8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봁티모어는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시즌 63승4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추신수는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톱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8회 1사 1루 후 우전안타를 날렸다.
5경기 연속 안타를 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3으로 소폭 끌어올렸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결장했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벤치를 지켰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