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이 시각 새누리당의 새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네 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그런데, 절대 강자가 없어 누가 선출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수연 기자! (네,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한창 행사가 진행중인 것 같은데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지도부와 대의원 등 만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곳을 가득 채웠는데요. 지지자들의 응원 열기로 현장 분위기는 상당히 뜨겁습니다.
조금 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4년 전당대회에도 참석했었는데요. 당시에는 비박계로 분류되는 김무성 대표가 선출됐습니다.
[앵커]
당 대표 선거 결과는 언제쯤 나옵니까?
[기자]
전당대회 폐회 직전인 7시5분 쯤에는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 대표는 지난 7일 치러진 선거인단 사전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에 오늘 현장 대의원 투표를 더해 결정됩니다.
현재는 인삿말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잠시 뒤인 2시40분부터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정견 발표가 이어지고 4시40분부터는 현장 대의원 투표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앵커]
누가 새누리당 당 대표가 될 지 관심이 많은데요. 현장에서는 조금 예상이 됩니까?
[기자]
이번 전당대회는 정말 예측하기가 힘듭니다.
현재로서는 당 대표 후보는 총 4명인데요, 기호순으로 이정현·이주영·주호영·한선교 의원입니다.
구도로 보면 비박계 단일 후보 주호영 후보 대 친박계 이정현, 이주영, 한선교 의원 등 3명의 대결 구도입니다.
현재로서 2차례에 걸친 비박계 단일화로 주호영 후보가 올라섰고, 여론조사 등에서 앞서나간 이정현 후보간의 2강 구도라는 관측이 있는데요. 앞서 단일화 과정 등을 볼 때 예상밖 결과가 많았기 때문에 섣불리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오더 투표' 논란 등으로 계파 갈등이 그대로 있었기 때문에 누가 되든 새 당 대표는 계파 갈등 해소와 정권 재창출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