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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돌아온 정몽구 회장, 임직원 소집해 '위기극복' 당부

입력 2016-08-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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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돌아온 정몽구 회장, 임직원 소집해 '위기극복' 당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주 러시아·유럽 출장길에서 돌아온 직후 그룹 임직원 600여명을 소집, 위기 극복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9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임직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가진 조회를 통해 러시아와 유럽 공장을 둘러본 소회와 시장 상황을 전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조회에는 권문식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과장급 이상 간부 600여명이 참석했다.

해외 법인장 회의나 사장단 회의를 제외하고, 정 회장이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 조회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하반기 글로벌 경영 환경이 어렵다고 언급하며 "전 직원이 긴장감과 사명감을 갖고 각자 맡은 업무에 임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몽구 회장은 지난 2일부터 나흘 동안 러시아와 슬로바키아, 체코에 있는 현대·기아차 공장을 잇달아 방문하는 현장행보를 보였다.

정 회장이 유럽을 찾은 것은 유럽 시장의 전략적 중요도가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근 브라질, 러시아, 아시아 중동 시장 수요가 크게 감소하는 가운데 유럽 자동차 시장은 올해 중국, 인도와 함께 가장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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