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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일본 통화공급량 평균 잔고 1경3705조원…2.9%↑

입력 2016-08-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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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일본 통화공급량 평균 잔고 1경3705조원…2.9%↑


일본 7월 통화공급량 잔고는 전년 동월 대비 2.9% 늘어난 1263조5000억엔(약 1경3705조원)에 달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7월 통화공급량 속보를 인용해 대표적인 통화지표인 M3(현금+은행 등 예금)의 월중 평균 잔고가 이같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증가율은 6월 확정치와 같았다.

내역을 보면 보통예금 등 예금통화가 7.8% 증가해 M3를 끌어올렸다. 신장률이 6개월 연속 확대했으며 2003년 3월(16.6%) 이래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현금통화는 5.9% 늘어나 6월에 비해선 신장률이 축소했다. 정기예금 등 준통화가 1.0% 줄었으며 양도성예금(CD)은 15.0% 감소했다.

일본은행 조사통계국은 "일반법인 등에서 준통화와 CD를 줄이고 예금통화를 늘리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M3에서 유초은행 등을 제외한 M2는 3.3% 증가했다. 신장률이 전월보다 축소했지만 잔고는 늘어났다.

투자신탁과 국채 등 화폐에 가까운 금융자산을 M3에 더한 '광의 유동성'은 1% 증가해 6개월째 신장률이 축소했다.

금전신탁의 감소와 투자신탁의 신장률 축소, 엔고 진행으로 외채 잔고가 신장세가 둔화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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