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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기대주 연이은 탈락…여자배구 러시아전 기대

입력 2016-08-09 08:29 수정 2016-08-0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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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밤사이 리우에서 들려온 올림픽 소식 전해드릴텐데요, 그런데 오늘(9일)은 조금 안타까운 게 메달 유력이라고 손꼽혔던 우리 선수들이 잇따라 탈락을 했습니다. 현지에서 이번 올림픽 취재하고 있는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특히 양궁 김우진 선수가 32강전에 탈락한 게 충격적인데 메달 기대주들이 좀 부진한 모습이었네요?

[기자]

네, 우리나라의 강세 종목인 펜싱과 양궁, 유도에서 메달을 기대한 선수들이 경기에 나섰는데 좋은 성적을 내진 못했습니다.

먼저 펜싱인데요,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여자 펜싱의 김지연 선수가 16강에서 이탈리아의 굴로타에게 졌습니다.

김지연은 경기 중반까지 9대 5로 앞서갔지만, 11대 11 동점을 허용한 뒤 결국 따라잡지 못하고 13대 15로 패했습니다.

남자 양궁 세계 1위 김우진 선수도 32강전에서 탈락했습니다.

예선에서 700점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메달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는데요.

32강전에서 만난 인도네시아의 아가타 선수에게 세트 점수 2-6으로 졌습니다.

남자 유도 73kg급 세계 1인자인 안창림도 세계 18위 벨기에의 티첼트에게 져 16강의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앵커]

선수들이 받을 충격을 생각해보면, 참 더 안타까운데 분위기를 좀 바꿔야할 것 같습니다. 일본을 격파한 우리 여자 배구대표팀이 잠시 뒤에 러시아와 경기를 앞두고 있죠. 분위기가 지금 어떤가요?

[기자]

세계 5위 일본을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던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이번엔 세계 4위 러시아를 만나게 됐습니다.

상대전적에선 7승 44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분위기는 좋습니다.

일본전에서 30득점을 올린 에이스 김연경의 활약에 다시 한 번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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