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의 새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오늘(9일) 열립니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누가 새누리당을 이끌어 나갈 새 대표로 선출될지 그 결과는 오후 7시쯤 나올 예정입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잠실체육관에서 제4차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당 대표 후보는 이정현, 이주영, 주호영, 한선교 등 4명.
현재로선 판세가 안갯속입니다.
'1인1표'로 실시되는 대의원·선거인단 투표가 70%, 국민 여론조사 결과가 30% 반영됩니다.
지난 7일 6만 9000여 명 선거인단이 투표를 마쳤고, 오늘은 9100명 대의원이 투표하게 됩니다.
이른바 오더 투표 논란과 비박계 후보 단일화 파괴력이 관심사입니다.
주호영 후보는 비박계, 이정현 후보는 친박계 후보로 분류되며, 이주영, 한선교 후보는 중립 성향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친박계 후보로 분류되는 이정현 후보에 대해 다른 후보들은 오더 투표 의혹을 제기해왔습니다.
반면, 김무성 전 대표가 어제 주 후보를 공개 지지하면서 비박계의 오더 투표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결과는 오후 7시경 발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