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식 뇌물' 진경준 해임…검사장급 처음
법무부는 넥슨 주식 등 9억 5천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진경준 검사장의 해임을 확정했습니다. 현직 검사장이 비리 혐의로 해임된 건 68년 검찰 역사상 처음입니다. 법무부는 또, 진 검사장이 넥슨으로부터 여행경비 명목으로 받은 2백3만원에 대해선 재작년 도입된 징계부과금 제도를 적용해 받은 금액의 다섯배인 1천15만원을 부과했습니다.
2. 중국서 행인 20여명 공격 '사나운 개'
어슬렁거리던 개가 갑자기 행인에게 달려들어 물더니 떨어지지 않습니다.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 한 시내에서, 지난 4일에 벌어진 일인데요. 개는 두 시간 동안, 어린이부터 75세 노인까지, 20여 명을 공격한 끝에 경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3. 세계 최고 워터슬라이드 타던 소년 사망
현지시간 7일 미국 캔자스시티에 있는 세계 최고 높이의 워터슬라이드를 타던 열살 소년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높이 51.4m의 이 워터슬라이드는, 보트를 타고, 순간 최고속도 시속 80km로 떨어지는 놀이 기구입니다.
4. 금요일 밤 10시부터 '별똥별 우주쇼'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12일 금요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0시30분까지 '페르세우스'자리 별똥별이 쏟아지는 모습을, 전국 어디서나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르세우스'자리 별똥별은 혜성에 의해 우주에 뿌려진 먼지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에 진입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매년 8월 관측됩니다. 별똥별은 머리 위, 하늘 중앙을 넓은 시야로 바라보면 더 많이 관측할 수 있다고 천문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