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8일)은 유도와 역도에서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추가했습니다. 유도 안바울 선수와 역도 윤진희 선수인데요. 리우 현지, 연결하지요.
온누리 기자, 유도 안바울 선수는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었다는데 은메달을 따냈지요?
[기자]
안바울 선수의 투혼은 대단했습니다.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왼쪽 팔꿈치 통증을 안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가, 아쉬운 일격을 당했습니다.
안바울 선수 소감, 잠시 들어보시죠.
[안바울/유도 국가대표 (남자 66㎏급) : 금메달을 목표로 한 건데 목표를 이루지 못해서 좀 아쉽고요. 그래도 열심히 했으니까, 다음 올림픽을 준비해야 될 것 같아요.]
역도 여자 53㎏급 윤진희 선수는 8년 만에 출전한 올림픽에서 귀중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앵커]
축구는 다 잡은 승리를 막판에 아쉽게 놓쳤다고요?
[기자]
오늘 독일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는데요. 후반 추가 시간에 내준 동점골이 아쉬웠습니다.
우리나라는 황희찬, 손흥민, 석현준의 릴레이 골로 독일을 몰아붙였는데요.
그러나 3-2로 앞선 경기 종료 직전, 독일에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1승1무로 조 선두인 우리나라는 사흘 뒤 멕시코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 진출이 가능합니다.
[앵커]
오늘 남북 체조 선수들이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도 화제였다고요?
[기자]
정치적으로 냉랭한 남북 관계지만, 올림픽에선 다른 풍경이 연출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사진이 화제였습니다.
체조 경기장에서 우리나라 이은주와 북한 홍은정 선수가 셀프카메라를 찍는 모습인데요.
외신도 이게 올림픽 정신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북한은 오늘 첫 메달을 땄습니다.
역도 남자 56kg급의 엄윤철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경기를 참관했습니다.
[앵커]
이번 대회에 해외 스타 선수들도 많이 나왔는데. 결과는 어땠습니까?
[기자]
수영 황제로 불리는 미국의 펠프스가 올림픽 역사를 바꿨습니다.
펠프스는 400m 계영에 출전했는데요. 자신의 다섯번째 올림픽에서 통산 최다인 19번째 금메달을 땄습니다.
하지만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는 충격적인 1회전 탈락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