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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경선탈락 송영길, 전당대회 관여 안하기로

입력 2016-08-08 15:19 수정 2016-08-08 15:58

"컷오프 됐다고 이렇게 마음 아픈데
세월호 유가족 아픔 어떨지 다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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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됐다고 이렇게 마음 아픈데
세월호 유가족 아픔 어떨지 다시 생각"

예비경선탈락 송영길, 전당대회 관여 안하기로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타 후보를 지지하는 방식 등으로 전당대회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광주 한 사찰에서 좀 쉬면서 묵상하고 반성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틀 동안 열대야 속에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아픔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며 "기껏 컷오프 됐다고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자식과 가족을 잃은 이들의 한과 아픔 어떠할까. 진실과 해원을 위해 정치인이 해야 할 사명을 다시 다짐해본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아버지를 찾아뵙고 광주에 내려가 얼마 전 암으로 형수를 잃고 혼자 나주에서 자생녹차를 만들고 있는 형을 찾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과 지지자들은 최근 자체 회의를 열고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밀어주지 않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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