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검찰, '어버이연합 의혹' 청와대 행정관 조만간 소환

입력 2016-08-08 11:08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소환 없을 듯
지난주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조사
추선희 사무총장 재소환 여부 검토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소환 없을 듯
지난주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조사
추선희 사무총장 재소환 여부 검토

검찰, '어버이연합 의혹' 청와대 행정관 조만간 소환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의 어버이연합 불법 자금 지원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조만간 허현준 청와대 행정관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허 행정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검찰은 어버이연합에 각종 집회를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허 행정관을 직접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달 중 소환할 계획이다.

검찰은 허 행정관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에 대한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에 대해서는 소환 조사없이 이 사건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5월 허 행정관을 업무상 배임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허 회장과 추 사무총장 등도 함께 고발했다.

추 사무총장은 어버이연합 차명계좌로 전경련 돈을 우회지원 받은 혐의(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법률위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주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6월엔 추 사무총장을 소환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현재 어버이연합과 관련해 접수된 고소·고발 사건 10건을 수사 중이다. 이중 일부는 추 사무총장과 허 행정관이 의혹을 제기한 각 언론사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이다.

(뉴시스)

관련기사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 "어버이연합 청문회로 전모 밝혀야" 어버이연합, 활동 재개 공언…검찰 수사는 '지지부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