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눈'만 대면 스마트폰 뱅킹…"보안 기술 뒷받침 돼야"

입력 2016-08-08 08:5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스마트폰에 눈만 갖다 대면 본인 인증이 되는 시대, 이제 상상이 아닌 현실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이런 홍채 인식으로 은행 업무까지 가능해집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홍채를 인식해 사람을 식별하는 기술은 이미 국내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일부 은행이 홍채 인식을 통해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는 ATM을 운영해 왔습니다.

그런데 기가 수가 적고 이용 고객도 많지 않아 널리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이 도입되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본인의 눈만 갖다 대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 뱅킹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경찬 대리/우리은행 : 보안카드와 공인인증서 없이 홍채 인증 한 번으로 자금 이체가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국내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이 홍채인식 기술을 탑재하자, 은행들도 홍채 인식 스마트뱅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홍채 인식은 비밀번호 입력이나 지문 인식 등 기존의 본인 인증보다 보안성이 훨씬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생체 정보는 비밀번호와 달리 한번 유출되면 바꿀 수 없다는 약점이 있어, 관련 보안 기술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관련기사

툭하면 '방전'…스마트폰 배터리, 수명 연장 길 열려 스마트폰, 이제 눈으로 잠금 해제?…차세대 보안기술 무심코 찍은 '지문 트리' 복제하기 쉬워 범죄악용 우려 안 걸리면 그만?…일상 파고든 '몰카 범죄' 대책 시급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