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의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 밀매 의혹이 있는 정부 관계자 150여 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기자회견에 나선 두테르테 대통령이 정부관료와 판사, 의원과 경찰관 등 150여 명의 명단을 공개합니다.
24시간 내로 마약과 관련한 자신의 혐의를 보고하라는 지시도 내렸는데요.
자수하지 않으면 체포 명령을 내릴 것이며 저항시 사살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두테르테 대통령 당선 이후 현재까지 약 800명의 마약상이 처형됐는데요.
무자비한 방식에 인권단체들이 강하게 비판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지지율은 90%를 웃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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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감독이 지도한 베트남 사격 선수가 자국에 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7일) 리우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남자사격 10m 공기권총 결선 현장입니다.
베트남의 호앙쑤언빈 선수가 202.5점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는데요.
그의 뒤에 한국인 박충건 감독이 있었습니다. 한국 국가대표 후보팀 감독을 지낸 후, 작년부터 베트남 사격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왔는데요.
박 감독의 지도 아래 조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호앙쑤언빈 선수.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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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가 세계적인 패션 전문지 '보그'가 선정한 스타일 좋은 선수 5명에 선정됐습니다.
최근 보그가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패션 스타일이 뛰어난 선수 5명을 선정했습니다.
미국 육상의 펠릭스, 캐나다 테니스 선수인 부샤드, 미국 펜싱 대표 무하마드, 영국 육상 대표 소이어스와 함께 손연재 선수가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5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리듬체조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며 경기장 밖에서도 화려한 패션 감각이 돋보인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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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부의 한 시골 마을에서 잔디 깎는 기계들이 떼를 지어 신나게 달립니다.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43팀이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는 이곳, 2016 잔디깎기 레이싱 대회 현장입니다.
1.41km 코스를 415바퀴 돌아 완주해야 하는데요.
12시간 동안 계속 달려야하는 꽤 힘든 경기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