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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19일 만에…'부산행' 올해 첫 1000만 관객 돌파

입력 2016-08-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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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첫 천만영화가 나왔습니다. 영화 '부산행'이 어제 천만 관객을 넘어섰습니다. 개봉 19일 만인데요, 역대 흥행 1위인 명량의 개봉 12일 만의 천만 기록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권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흥행 질주 중인 영화 '부산행'이 천만 고지에 올랐습니다.

역대 한국 영화로는 2003년 개봉한 '실미도' 이후 열네 번째, 재난영화로만 따지면 '괴물'과 '해운대'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한 오락적 재미와 함께, 사회적 메시지도 담았다는 점이 흥행 비결로 꼽힙니다.

좀비떼가 습격한 뒤 각자도생의 이기주의가 난무하는 기차 안, 살아남은 사람들의 욕망이 좀비보다 더 무섭다는 살벌한 현실을 보여줍니다.

[강유정/영화평론가 : 천만영화들은 특히 재미 요소도 있어야 하지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사실적인 반성이 (담겼습니다.)]

영화 '부산행'의 앞선 이야기로 구성한 애니메이션 '서울역'도 조만간 관객을 만납니다.

또 다른 재난 영화인 '터널'과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다룬 '국가대표2'도 곧 개봉할 예정이어서, 올 여름 극장가의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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