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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도로 민주당 된다는 김종인, '도로 새누리당' 됐다"

입력 2016-08-07 16:09

사드 배치 반대 재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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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반대 재차 촉구

박지원 "도로 민주당 된다는 김종인, '도로 새누리당' 됐다"


박지원 "도로 민주당 된다는 김종인, '도로 새누리당' 됐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을 견지하고 있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를 재차 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로 민주당'이라면 '도로 새누리당'됐다"라며 김 대표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는 김 대표가 6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내에서 사드 배치 반대 주장이 큰 것과 관련 "과거 반대를 일삼던 '도로 민주당'으로 당이 회귀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한 것을 비꼰 것이다.

박 위원장은 그간 사드 배치 문제에 관한 김 대표의 입장을 비판하며 공세를 이어왔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김 대표는 5·18, 햇볕정책 발언에 이어 사드 배치도 찬성한다면 아무래도 더민주에 잘못 오셨든지 친정(새누리당)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시는지 분간이 어렵다"며 "죄송하지만 형님의 정체성은 어느 당에 속하느냐"고 비난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한사람이 사드 배치 결정하니 한사람(김종인 대표)의 전략적 모호성으로 국회동의촉구결의안을 제출하지 못한다"고 썼다.

박 위원장은 그간 당 비상대책위원회와 같은 공개 발언에서도 지속적으로 김 대표를 향해 '사드 배치 반대 당론 결정'을 촉구 해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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