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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1000만 질주…이기주의 난무하는 현실 꼬집어

입력 2016-08-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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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부산행'이 오늘(7일) 저녁 10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처음이고, 역대 한국 영화로는 14번째입니다.

권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흥행 질주 중인 영화 '부산행'이 10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역대 한국 영화로는 2003년 개봉한 '실미도' 이후 14번째, 재난영화로만 따지면 '괴물'과 '해운대'에 이어 3번째입니다.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한 오락적 재미와 함께 사회적 메시지도 담았다는 점이 흥행 비결로 꼽힙니다.

좀비떼가 습격한 뒤 각자도생의 이기주의가 난무하는 기차 안, 살아남은 사람들의 욕망이 좀비보다 더 무섭다는 살벌한 현실을 보여줍니다.

[강유정/영화평론가 : 천만영화들은 특히 재미 요소도 있지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사실적인 반영이 (들어 있습니다.)]

영화 '부산행'의 앞선 이야기로 구성한 애니메이션 '서울역'도 조만간 관객을 만납니다.

또 다른 재난 영화인 '터널'과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다룬 '국가대표2'도 곧 개봉할 예정이어서, 올 여름 극장가의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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