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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새누리, 야3당 8개 합의안 협상 임해야"

입력 2016-08-07 11:33

"추경안 세세히 묻고 따져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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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안 세세히 묻고 따져봐야"

더민주 "새누리, 야3당 8개 합의안 협상 임해야"


더불어민주당은 7일 야3당이 현안 관련 8개안을 합의한 것을 새누리당이 비판한 데에 대해 "새누리당은 즉각 협상에 임해야 한다. 국회의 가장 큰 주안점은 국민과 민생이어야 한다. 지금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촉구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야3당의 8개 합의안은 민생과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기 위한 절박함의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 원내대변인은 "민생 살리기는 우리 당의 제1 사명이다. 하지만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이 국민의 요구에 따라 제대로 구성되었는지 야당의 요구는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세세히 묻고 따지는 과정이 생략될 수는 없다"며 "여야 모두 국회의 가장 큰 임무 중의 하나가 바로 예산안 심사라는 점을 명심해야 하다. 속도에 매몰되어 일을 그르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3일 보건복지위원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별 추경예산안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연일 경제 살리기 타이밍을 강조하며 처리 속도를 압박하고 있다"며 "국회는 정부의 거수기가 아니다. 국회 예산안 심사의 중요성을 망각한 채 졸속심사를 강요하는 행위는 결코 있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야3당이 검찰개혁 특위 등 8개 현안에 대해 합의한 데 대해 "오늘 야당이 드디어 고질병을 또 드러냈다"며 "오전에 야3당 원내대표가 모여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 등 8개의 전제조건을 내걸고 민생경제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처리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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