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잇단 위협에 엔터테인·화장품 등 한류 관련주 '급락'

입력 2016-08-06 20: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중국이 이렇게 연일 우리 기업에 대한 위협을 가하면서 여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업종은 한류 열풍을 타고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엔터테인먼트와 화장품 관련 회사들인데요. 중국의 압박 수위가 높아질 때마다 주가는 추락하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측 거래처들이 한류스타의 팬 사인회와 공연을 연달아 취소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적잖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불똥은 엔터테인먼트와 화장품 관련 업계에 튀었습니다.

지난달 초 4만 원대를 시야에 뒀던 SM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 2만 800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한 달 새 26% 넘게 하락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에도 같은 기간 44만 원이던 주가가 36만 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두 회사 주가는 모두 연중 최저치입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이종우 센터장/IBK투자증권 : 앞으로 보게 되면 중국이 어떤 제재를 한다는 뉴스는 강도가 점점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당히 영향을 받는다고 봐야겠죠.]

또 한류를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와 화장품 사업에 이어 장기적으로는 식음료 업종까지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충격파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관련기사

윤병세 "사드 中 반응 면밀히 주시…원만한 극복에 노력" 여야 3당, "중국, 사드 보복성 조치 즉시 멈춰야" 압박 시작한 중국…본격 제재 나서면 타격은 얼마나? 한류스타 사인회도 취소…중 '사드 압박' 점점 세게? 중국 제재 움직임…'사드 압박 퍼즐' 하나씩 맞춰보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