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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특수 잡아라"…마케팅 열전에 나선 기업들

입력 2016-08-0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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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개막한 리우 올림픽을 겨냥해 기업들도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지와 시차가 12시간, 시차가 커서 예전만큼 올림픽 특수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분위기지만 소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놨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기간에는 메달 성적에 맞춰 경품을 주는 마케팅이 많습니다.

경기 결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소비로 이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백화점은 우리나라 선수의 금메달 개수에 따라 경품액이 달라지는 행사를 진행하는데, 1등은 최대 1억 6000만 원까지 손에 쥘 수 있습니다.

아예 금을 주는 곳도 있습니다.

한 업체는 우리 선수단이 금메달 15개 이상을 얻으면 100명에게 각각 100만 원 상당의 순금을 제공합니다.

일부 은행은 축구대표팀이 결승전에 진출하면 금리를 더 얹어주는 예금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리우 현지와의 시차는 12시간. 먹거리 업체들은 경기가 한창인 밤과 새벽을 겨냥한 마케팅에 공을 들였습니다.

한 배달업체에선 올림픽 기간 동안 모든 고객에게 음식값을 최대 1만 원까지 깎아줍니다.

[장인성 마케팅 이사/배달의 민족 : (국제 경기가 있으면) 많게는 8배, 9배까지 주문이 늘어나는데 경기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편의점들은 즉석식품과 라면 등 야식종류 재고를 늘리고 밤 시간대에 제품을 사면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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