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 12분께 부산 남구 감만동의 한 세차장에서 정체불명의 가루가 담긴 자루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가로 30㎝, 세로 5㎝ 크기인 이 자루의 겉에는 'Danger Poison Fumigation Bag'이라고 적혀 있고, 자루 안에는 회색 빛깔의 가루가 들어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세차장 주변을 통제했고, 119소방제독팀이 이 자루를 회수해 특수화학수사팀에 인계했다.
특수화학수사팀은 생물학탐지키트를 이용해 자루에 들어 있던 가루의 위험성 여부를 조사했지만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특수화학수사팀은 정확한 성분 분석을 위해 자루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인계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