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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독일이 유럽강호라면 한국도 아시아강호"

입력 2016-08-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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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독일이 유럽강호라면 한국도 아시아강호"


올림픽축구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손흥민(24·토트넘)이 강호 독일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독일과의 2016 리우올림픽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이틀 앞둔 6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피추카 스타디움에서 약 70분간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독일과의 대결을 두고 "독일은 유럽의 강호라고 하지만 우리도 아시아의 강호다"라며 "공은 둥글고 경기는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손흥민에게 독일은 친숙한 상대다. 손흥민은 2010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5시즌간 독일 무대를 누볐다.

손흥민은 "독일은 모두가 좋은 선수이기에 만만히 봐서는 안된다"며 "키가 크고 피지컬이 좋은 것이 강점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우리가 조심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상대가 큰 만큼 빠른 선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어떻게 공략할 지 공격진에서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고 공량법을 전했다.

이어 "무서운 상대는 맞지만 우리가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독일은 멕시코와의 첫 경기에서 2-2로 비긴 반면 한국은 피지를 상대로 8-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도 후반 중반 교체로 출전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뽑아냈다. 독일과의 경기에는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손흥민은 "후배들과 첫 경기를 대승으로 끝내 좋았다"며 "몸상태가 상당히 좋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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