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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의 유쾌한 경고 "너네 안 좋으면 내가 뛴다?"

입력 2016-08-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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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의 유쾌한 경고 "너네 안 좋으면 내가 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핫 이슈 중 하나는 112년 만에 돌아온 골프다. 세계적인 골프 강국으로 거듭난 한국도 최상의 전력을 꾸려 메달 사냥에 나선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명성을 떨쳤던 최경주(46)도 당연히 엔트리에 포함됐다.

하지만 직책이 조금 다르다. 여전히 선수로 뛰고 있는 최경주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감독으로 변신했다.

지난 4일(한국시간) 리우에 입성한 최경주는 라운드가 펼쳐질 바하 다 치주카 올림픽 파크 답사로 감독으로서의 첫 임무를 시작했다.

최경주는 5일 대회 조직위원회의 정보 제공 시스템인 인포2016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코스가 조금 짧아 아이언 플레이에 신경써야 할 같다. 그린이 매우 좁아 티샷과 두 번째 샷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전체적인 느낌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워했다.

최경주는 "바람 방향과 벙커가 얼마나 깊은 지 등을 살폈다. 예전에 인터넷으로 봤던 것과 비슷했다"면서 "환상적이고 깨끗했다. 아무도 플레이를 하지 않아서 인지 디보트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의 지도를 받는 이는 안병훈(25·CJ오쇼핑)과 왕정훈(21). 최경주를 포함한 세 선수는 지난 주 PGA 챔피언십에 함께 출전했다.

"지난주에 '너희들이 못하면 내가 뛰겠다'고 말했다"고 웃은 최경주는 "두 선수는 매우 좋은 어린 선수들"이라며 신뢰를 나타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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