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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최미선, 랭킹라운드 1위…한국 1~3위 휩쓸어

입력 2016-08-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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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최미선, 랭킹라운드 1위…한국 1~3위 휩쓸어


여자 양궁 세계랭킹 1위 최미선(20·광주여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인전 랭킹라운드(예선)에서 1위에 올랐다.

최미선은 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랭킹라운드에서 72발 합계 669점을 쏴 전체 64명 중 1위로 통과했다.

대표팀 막내로 올림픽이 처음이지만 기량은 언니들에게 뒤지지 않았다. 최미선은 지난해 리우올림픽 테스트이벤트(프레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다.

또 리우올림픽 직전인 올해 5월과 6월 두 차례 월드컵에서 연달아 3관왕을 차지했다.

태극낭자들의 매서움이 빛난 랭킹라운드였다.

함께 출전한 장혜진(29·LH)은 666점으로 2위에 올랐고, 올림픽 양궁 사상 최초로 개인전 2연패를 노리는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28·광주시청)는 663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들이 랭킹라운드에서 1~3위를 휩쓴 덕에 8강전까진 서로 만나지 않는 대진이다. 첫 대결이 준결승에서 이뤄질 수 있어 개인전 메달 싹쓸이도 기대할 수 있다.

4위는 656점을 쏜 탄야팅(대만), 5위는 654점의 투이아나 다시도르지에바(러시아)가 자리했다.

북한의 강은주는 643점으로 15위다.

국가별 3명의 랭킹라운드 합산으로 정하는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1998점을 쏴 러시아(1938점), 중국(1933점)을 따돌리고 1위로 통과했다.

12개 팀이 출전하는 단체전에선 1~4위 팀이 8강에 직행한다.

여자대표팀은 7일 단체전에 출전해 올림픽 8연패에 도전한다. 개인전 토너먼트는 8일부터 시작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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