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막 오른 '전세계의 축제'…'환호·야유' 엇갈린 개막식

입력 2016-08-06 14:46 수정 2016-08-06 15: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남미 대륙에서 최초로 열리는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조금 전 개막했습니다. 환상적인 개막식이 펼쳐졌는데요. 하지만 주경기장 밖에선 올림픽 반대 시위도 이어졌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운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리우올림픽이 막을 올렸습니다.

개막식은 대자연과 다양성을 주제로 평화와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세계적인 모델 지젤 번천 등 브라질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성화 최종 주자로는 브라질 마라토너 반델레이 리마가 나섰습니다.

펜싱 구본길을 기수로 앞세운 우리 선수단은 52번째로 입장했고,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부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개막식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올림픽 반대 시위도 계속됐습니다.

시위대는 올림픽 기념 티셔츠와 브라질 국기를 불태우는 등 과격 양상을 보였고, 개막식이 열리는 마라카낭 주경기장으로 행진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브라질은 현재 대통령 탄핵 사태 등 정치 혼란과 경기 침체 이중고에 빠진 상황이어서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곳곳에서 반대 시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관련기사

[비욘드 올림픽] 코파카바나에 가면 호나우지뉴가 있다? [비욘드 올림픽] 부상 액땜?…기보배 선수 만나보니 리우 올림픽, 경기 시작됐지만…현지 분위기는 '썰렁' 8-0 대승, 류승우 해트트릭…한국 축구, 신기록 잔치 '한국 올림픽 통산 최다 득점'…기록 잔치 벌인 신태용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