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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박 단일후보' 주호영…친박계도 '단일대오'?

입력 2016-08-05 20:12 수정 2016-08-0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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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나흘 앞두고 비박계의 후보 단일화가 이뤄졌습니다. 친박계 후보들은 명분 없는 야합이라고 비판하면서도 막판 단일화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당 대표 경선이 4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오는 9일 경선을 나흘 앞두고 비박계가 여론조사를 통해 주호영 후보로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주호영 후보/새누리당 : 화합과 혁신으로 당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정권 재창출하고 국민들로부터의 진정함을 절박하게 호소드립니다.]

본선 경쟁력을 고려한 선택이라는 해석과 함께, 친박계 대의원들이 수도권에서 강세인 정병국 후보를 전략적으로 배제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친박계는 명분 없는 야합이라고 비판하면서 김무성 전 대표가 비박계 지지 의사를 밝혀 계파 간 대결 구도로 만들고 있다며 정조준했습니다.

문제는 친박계의 막판 단일화가 이번 경선의 핵심 변수가 됐다는 점입니다.

1대 3의 구도 속에서 친박계 표가 갈라질 경우 비박계가 어부지리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정현 후보는 "상황에 변화가 생겼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당내 일각에선 주말쯤 친박계 중진 의원을 중심으로 교통정리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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