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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대승, 류승우 해트트릭…한국 축구, 신기록 잔치

입력 2016-08-05 20:38 수정 2016-08-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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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이미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늘(5일) 아침엔 우리 축구 대표팀이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했습니다. 피지를 상대로 8대 0, 대승을 거뒀는데요.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리우에서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32분 류승우 선제골 이후 피지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던 축구 대표팀, 후반 17분 권창훈의 두 번째 득점이 터지면서 골 폭풍이 시작됐습니다.

1분 뒤 권창훈이 추가골을 뽑았고, 40초 뒤 류승우의 득점으로 순식간에 4대0으로 달아났습니다.

이어 손흥민 한 골, 석현준 2골, 류승우가 또 한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세계 대회 역대 최다 득점, 최다 점수차 승리로, 한국 축구사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류승우는 스무살이던 2013년 독일 레버쿠젠에 입단하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주전 경쟁에 밀려 임대 생활을 전전했는데, 올림픽 무대에서 그간의 설움을 날렸습니다.

우리와 같은 조의 독일과 멕시코는 2대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는 8일 8강 진출에 최대 고비가 될 독일과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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