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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경찰관…징계 부담된 듯

입력 2016-08-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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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동을 저질러 징계를 앞두고 있던 현직 경찰관이 저수지에서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7분께 김제시 만경읍 한 저수지에서 A(43)경사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A경사는 전날 퇴근 이후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좀 늦을 것 같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

경찰은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이날 저수지에 빠져 숨져 있는 A경사를 발견했다.

A경사는 지난 7월28일 공무원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동을 해 직위해제 된 상태였으며 이날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망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말하기 조심스러운 단계"라면서 "오늘 A경사에 대한 징계위를 열 계획이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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