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진종오, 한국 첫 금메달 '정조준'…박태환 금빛 물살 도전

입력 2016-08-05 11:01

남자 양궁, 단체전서 金 겨냥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남자 양궁, 단체전서 金 겨냥

진종오, 한국 첫 금메달 '정조준'…박태환 금빛 물살 도전


진종오, 한국 첫 금메달 '정조준'…박태환 금빛 물살 도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일 밤(한국시간)부터 한국 선수단의 '골든 데이'가 시작된다.

금메달 레이스 스타트는 사격의 '간판' 진종오(37·KT)가 끊을 것으로 보인다.

진종오는 7일 오전 1시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을 치르고, 새벽 3시30분 결선에 나선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50m 권총 금메달, 10m 공기권총 은메달을 딴 진종오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 금메달을 쓸어 담아 2관왕에 올랐다.

이번에도 진종오가 금빛 총성을 울리면 한국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연속 금메달에 성공한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50m 권총 은메달을 딴 것까지 포함하면 올림픽 4회 연속 메달 획득을 달성하게 된다.

남자 양궁의 김우진(24·청주시청), 이승윤(21·코오롱), 구본찬(23·현대제철)은 단체전 금메달을 겨냥한다.

이들은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끊긴 단체전 금맥 잇기에 도전한다.

남자 양궁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단체전 3연패를 일궈냈지만, 4년 전 런던 대회에서는 동메달에 머물렀다.

비슷한 시간 유도에서는 남자 60㎏급 세계랭킹 1위인 김원진(24·양주시청)이 출격한다. 6일 오후 10시부터 예선과 8강, 준결승을 치르며 결승은 7일 새벽 벌어진다.

유도 여자 48㎏급 정보경(25·안산시청)의 성적도 관심사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우여곡절 끝에 리우행 티켓을 거머쥔 박태환(27)의 자유형 400m 레이스다.

박태환은 도핑 파문과 대한체육회 규정 탓에 힘겹게 밟은 리우 땅에서 자신의 주종목으로 스타트를 끊는다.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주종목이다.

박태환의 올 시즌 자유형 400m 기록은 3분44초26으로 랭킹 6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주종목인 만큼 컨디션을 잘 관리한다면 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는 평가다.

박태환은 7일 오전 1시48분 예선을 치른다. 결승 레이스는 7일 오전 10시30분에 시작된다.

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멈춘 1초' 오심 탓에 결승행이 좌절돼 펑펑 눈물을 흘린 신아람(30·계룡시청)은 '한풀이'에 나선다.

신아람은 당시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5-5 동점 상황을 맞았으나 1초에서 멈춘 시간이 흐르지 않은 탓에 브리타 하이데만에 패했다.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서는 여자 배구는 6일 오후 9시30분 일본과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4년 전 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 일본에 져 메달 획득에 실패한 여자 배구는 일본과의 '리턴매치'에서 설욕을 노린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8년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핸드볼은 7일 오전 2시40분 러시아와 조별예선 첫 경기를 한다.

여자 핸드볼은 8년 전 베이징에서 동메달을 땄다.

양학선(24·수원시청)이 부상으로 결장한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단체전 및 개인종합 예선전을 치른다. 탁구 남녀 단식도 예선에 돌입한다.

(뉴시스)

관련기사

'류승우 해트트릭' 한국, 피지에 8-0 완승 '2회 연속 메달 도전' 남자 축구대표팀, 피지와 첫 경기 리우, 티켓 판매량 80%도 못미쳐…재정적자 압박 심화 '전종목 석권 도전' 양궁대표팀…변수는 '세트제'와 '야간 조명'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