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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한증막 더위'…주말에도 계속

입력 2016-08-0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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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래도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서 모레(7일) 오는 일요일이 가을로 접어든다는 입추입니다. 어느 순간 공기가 달라지고 선선해지는 시기가 오기는 하겠지만, 지금 이 기세로라면 정말 그런 날이 오기는 올까, 싶기도 하네요. 네, 어제 서울은 35.7도로 올해 최고기온을 찍었는데요. 오늘은 더 덥습니다. 중부지방에 이어서 남부지방에서도 폭염경보가 발령된 지역들이 더 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하루도 빠짐없이 날씨를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있는 것 같네요. 오늘도 기상센터부터 연결하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네, 기상센터입니다.) 시원한 비가 좀 내리면 좋겠는데, 비 소식은 없습니까.?

+++

네, 비 소식도 없고, 소나기의 양도 많지 않습니다.

주말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텐데요, 오늘도 전국이 강한 화염에 휩싸인 듯 무척 뜨겁습니다.

여전히 중부지방에는 대부분 폭염특보가 폭염경보로 발효 중이고, 충청 이남 곳곳의 폭염주의보도 폭염경보로 강화된 곳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오늘 어제보다 기온이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1~2도 정도이긴 하지만 체감상 더 크게 느껴질 텐데요.

한낮 기온 서울 36도, 청주·광주·대구 35도 등으로 중부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에도 더위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서울과 대구의 낮 기온 35도를 오르내리겠는데요.

곳곳에 소나기는 내리겠지만 더위를 식히지는 못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이 맑은 편이지만 제주에는 다소 구름이 많고 일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제주는 오전까지 내리겠고, 오후에는 호남내륙을 중심으로 5에서 많게는 30mm가 오겠습니다.

현재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조금 끼어있습니다.

오늘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에는 안개가 다소 짙겠습니다.

낮 동안 전국이 한증막처럼 덥고 습하겠습니다.

춘천 35도, 청주도 35도, 대전 36도, 대구 35도가 예상됩니다.

주말이 지나 다음주까지도 더위는 계속됩니다.

요즘 야외 활동이 많은 휴가철입니다.

평소보다 더 주의하시고, 틈틈이 그늘에서 쉬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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