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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최경환 '신경전'…비박 정병국·주호영 단일화

입력 2016-08-0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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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 앞으로 다가온 새누리당 전당대회 관련 소식도 보시겠는데요. 비박계 후보들이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친박계 후보 세 명과 비박계 후보 한명의 대결구도가 됐는데요. 계파간 신경전도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김무성 전 대표가 전대를 앞둔 시점에 대통령과 TK 의원 간의 만남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히자 최경환 의원은 이를 비난하면서 충돌했습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4박 5일간의 영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친박계 핵심 최경환 의원.

비박계 단일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김무성 전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최경환 의원/새누리당 : 당의 화합과 미래 비전을 위하는, 그런 전당대회가 되는 데에는 다소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해서 좀 우려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많은 사람이 모인 상황에서 무슨 전당대회 얘기를 할 수 있느냐"며 김 전 대표를 재차 겨냥했습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뤄진 박근혜 대통령과 대구·경북 초선 의원 간 간담회가 잘못된 거란 김 전 대표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한 겁니다.

하지만 김 전 대표는 비박계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전남 여수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왜 공개 지지를 못하느냐며 "(비박계 후보가 당선되려면) 단일화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한 겁니다.

거듭된 압박 속에 비박계 정병국, 주호영 후보는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에 합의하고 오늘 오후 단일 후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비박계 후보 한 명과 친박계 이주영, 한선교, 이정현 후보 간 1대 3 구도로 전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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