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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사드 배치 반대하면 옮기는 무능한 정부"

입력 2016-08-04 16:29

"성주측 사드 장소 변경 의사,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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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측 사드 장소 변경 의사, 사실 무근"

박지원 "사드 배치 반대하면 옮기는 무능한 정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성주군 내 다른 장소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정부의 졸속 결정으로 반대하면 옮긴다는 무능한 정부를 우리는 어떻게 할까"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성주읍 성산은 읍민들의 머리 위에 위치하며 가야 문화 유적지라 문화재 지표조사를 하더라도 어떠한 건설도 현행법상 불가능하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4일) 사드를 성주군 안에서 배치 장소를 옮길 수 있다고 하셨다"며 "저는 이런 사실을 지난 7월20일 성주에 다녀오신 스님으로부터 듣고 당내 인사들, 몇 기자들과도 조심스럽게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지난 8월1일 성주에 가서 성주군수께 직접 확인하니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성주군내 배치는 물론 사드이기에 국내 어디에 배치하는 것도 반대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TK(대구 경북)지역 의원 간담회에 참석한 정태옥 새누리당 의원은 "성주 측에서 직접 사드 배치 장소를 건의할 수 있으니 예정지 이전을 검토해달라는 한 참석자의 요청에 박 대통령이 면밀하게 그 방향을 같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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