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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사드 재검토 위해 국회비준 권한쟁의심판 청구 추진"

입력 2016-08-04 14:58

예비경선 하루 앞두고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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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경선 하루 앞두고 공약 발표

송영길 "사드 재검토 위해 국회비준 권한쟁의심판 청구 추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4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 "사드 재검토를 위해 국회의장 명의로 국회비준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야3당 정책공조를 통해 비준사항인지 여부를 확인한 후 국회의장과 협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비준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사드 문제는) 미국 대선 종료 이후 새 정부와 다시 대화할 필요가 있다"며 "동북아 군비경쟁 구도를 상생의 대화구도로 전환시키는 야당 외교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부정부패 해소 공약에 관해선 "우병우 게이트에 대해 법무부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겠다. 미흡할 경우 법무부장관의 책임을 묻고 특검을 추진하겠다"며 "권력형 부정부패 척결위원회를 구성하고 권력형 비리 제보 및 감시 센터를 운영하겠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통과를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지방분권에 관해선 "지구당 개설로 당원 소통과 지역활동을 지원하고 2대8 세수 비율을 4대6까지 점진적으로 증가시켜 지방재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네트워크 정당 공약에 관해선 "온라인 최고위원제를 도입하고 온라인위원회를 신설하겠다. 온라인 분야를 총괄하는 최고위원을 선출하도록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온라인 대변인제를 도입하고 당론 정책 결정시 온라인 정책투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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