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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새누리당 TK 초선 의원들과 약 2시간 면담

입력 2016-08-0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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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새누리당 TK 초선 의원들과 약 2시간 면담


박 대통령, 새누리당 TK 초선 의원들과 약 2시간 면담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새누리당의 대구·경북(TK) 지역 초선 의원들을 만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해 1시간58분 동안 민심을 청취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에서 열린 간담회는 11시58분께 끝났다. 김정재·김석기·백승주·이만희·장석춘·최교일·곽대훈·곽상도·정태옥·추경호 등 10명의 새누리당 TK 초선 의원들과 사드 배치가 결정된 경북 성주를 지역구로 둔 재선의 이완영(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의원이 참석했다.

청와대 측에서는 박 대통령 외에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김재원 정무수석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면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사드 배치를 포함한 여러가지 지역 현안과 민심 동향을 청취하고 향후 국정운영을 위한 여러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중순 김정재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TK 초선 의원들이 사드 배치와 대구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민심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며 면담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저는 사드 배치 문제를 비롯한 여러 지역 현안들에 대해 민심을 청취하고,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지역의 대표인 국회의원들과 단체장들을 직접 만날 것"이라며 면담 요청을 수용했다.

간담회 주제는 사드에만 국한되지 않고 신공항 등 여러 지역 현안들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성주 사드 배치에 따른 지역 민심을 잘 보듬고 반대 여론을 설득하는 작업을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김해신공항 건설과 대구공항 이전 등 지역갈등 현안들에 대한 이해와 협조도 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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