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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특보…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

입력 2016-08-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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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특보…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


4일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가 찾아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에 올해 들어 처음 폭염경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연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일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11시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서울시, 경기 광명시·과천시·안산시·시흥시·부천시·김포시·동두천시·연천군·포천시·가평군·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수원시·성남시·안양시·구리시·남양주시·오산시·평택시·군포시·의왕시·하남시·용인시·이천시·안성시·화성시·여주시·광주시·양평군 등이다.

또 대전시, 세종, 충북 청주시·괴산군·충주시·제천시·진천군·음성군·단양군·증평군, 충남 천안시·공주시·논산시·부여군·예산군·계룡시, 강원도 횡성군·원주시·철원군·화천군·홍천군평지·춘천시·양구군평지·인제군평지, 충북 옥천군·영동군, 전남 보성군·해남군, 전북 임실군·정읍시·전주시, 경북 구미시·군위군·김천시·의성군, 제주도 등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의 한낮 온도가 35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들어 가장 더웠던 3일(34.2도)의 최고 기온이 경신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4일부터 중국 북부에서 가열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유입된다"며 "유입된 공기로 대기는 안정화돼 구름 발생이 줄어들면서 일사가열은 증가해 낮 최고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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