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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트럼프에 지지율 10%p 앞서…'차악'으로 표심 몰리나

입력 2016-08-04 10:56

전국 지지율 10% p 앞서지만 비호감도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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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지율 10% p 앞서지만 비호감도는 여전

힐러리, 트럼프에 지지율 10%p 앞서…'차악'으로 표심 몰리나


힐러리, 트럼프에 지지율 10%p 앞서…'차악'으로 표심 몰리나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전국 지지율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무려 10%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두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차악'으로 눈을 돌리는 유권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폭스뉴스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은 전국 단위 지지율 49%를 기록해 트럼프(39%)를 10%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이번 설문은 공화당과 민주당 전당대회가 모두 종료된 뒤인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 사이 등록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3.0%다.

클린턴은 지난 달 28일 민주당 전대가 막을 내린 뒤 지지율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한 달 전만 해도 트럼프와 전국 지지율이 접전 양상을 보였지만 날이 갈수록 격차를 벌리고 있다.

폭스뉴스 설문에서 응답자의 65%는 지지 후보와 관계 없이 클린턴이 대통령이 될 자격을 갖췄다고 답했다. 반면 트럼프가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43%에 불과했다.

두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는 여전히 높았다. 클린턴이 정직하고 신뢰할 만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61%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트럼프에 관해서는 62%가 부정직하다고 평가했다.

폭스뉴스는 "대다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린턴이 대통령 자격이 있고, 실질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자질과 지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트럼프에 대해서는 정반대 평가가 나온다고 분석했다.

정치통계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의 이날 기준 전국 지지율 평균을 보면 클린턴이 46.8% 대 41.7%로 트럼프를 5.1%포인트 차이로 리드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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