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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당 공조 본격화…'검찰 개혁·사드 특위' 등 합의

입력 2016-08-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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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당의 의석수가 야당보다 적은 여소야대 상황,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 원내대표가 모여서 8개 사항에 공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검찰 개혁과 사드대책특별위원회 구성 등이 포함됐습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다수 야당의 횡포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야 3당 원내대표들은 1시간 남짓한 회동에서 8가지 현안에 합의했습니다.

우선 검찰개혁과 사드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새누리당에 제안했습니다.

청와대 서별관 회의와 백남기 농민 사건, 어버이연합 의혹 관련 청문회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한 연장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동안 야당이 제기한 주요 현안에 대해서 정부·여당이 한 가지도 양보한 것이 없습니다.]

야3당은 새누리당이 신속 처리를 요구하고 있는 추가경정 예산과 연계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생을 볼모로 잡는 구태 정치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다수 야당의 횡포가 시작된 것입니다. 의회권력을 가졌다고 해서 민생과 경제는 안중에도 없는 야당의 그 고질병이 또 도진 것입니다]

협치를 다짐하며 출범한 20대 국회, 문을 연 지 두 달여 만에 여야의 본격적인 힘겨루기가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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