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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츠기, 두바이공항에 동체착륙…화염 휩싸여

입력 2016-08-0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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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전 들어온 소식입니다. 우리 시각 오늘(3일) 오후 6시가 좀 안 돼서 에미레이트항공 여객기가 두바이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하면서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승객과 승무원이 300명 가까이 타고 있었는데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활주로에 세워진 비행기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화염이 번집니다.

비상슬라이드가 내려진 가운데 동체 곳곳으로 불길이 번졌고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인도에서 출발한 에미레이트 항공 소속 보잉 777기가 우리 시간 오후 5시 45분쯤 두바이 국제공항에 비행기 몸통 그대로 착륙하는 동체착륙을 했습니다.

사고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280여명 등 300명 가까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두바이 당국은 전원 비상탈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는데 부상자가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국인 포함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사고로 두바이 국제공항은 일시 폐쇄됐습니다.

현지 당국은 사고기에서 착륙 전부터 검은 연기가 솟았다는 목격자들의 진술과 블랙박스 기록 등을 토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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