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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은 모기와의 전쟁 중…한국 선수단 '뿌리는 약' 애용

입력 2016-08-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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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은 모기와의 전쟁 중…한국 선수단 '뿌리는 약' 애용


지카 바이러스 공포가 브라질 전역을 뒤덮은 가운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이 '모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영국 언론 '더선'은 3일 모기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각국 선수들이 취하고 있는 다양한 대응책을 소개했다.

한국 선수단의 모기 퇴치법이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더선은 "일부 선수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긴 소매의 셔츠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있다"며 "한국 선수들의 경우 특수 원단으로 만들어진 '모기 퇴치 단복'을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선수들은 선수촌 실내에 있을 때 뿌리는 모기약을 사용해 모기에 노출되는 것을 완벽히 차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선수들은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숙소 침대에 대형 모기장을 설치했다.

브라질의 치안이 불안하다보니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지고 있다.

호주 선수단은 피부 노출을 막기 위해 긴팔 유니폼을 제작해 왔는데 지난달 30일 숙소 주차장 화재 때 이를 도난 당했다.

호주 선수단의 한 관계자는 "대피 명령을 듣고 숙소를 반쯤 빠져나왔을 때 불을 끄러 온 소방관 3명이 우리팀의 유니폼을 들고 나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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