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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6-08-0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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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 3일 < 정치부회의 > 시작합니다. 반장들 반가워요. 송 반장, 날씨가 참 더워요. 더위 많이 타요? 힘내서 갑시다. 그 옆의 정반장은 오늘(3일) 어떤 내용 준비했어요? (네, 내일 박근혜 대통령이 TK지역 초선의원들과 만납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박심'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제가 짚어드리겠습니다.) 방금 따끈따끈하게 들어온 소식이죠? (네) 들어가서 얘기해보고요. 연일 자발적으로 야근하느라 고생하는 우리 양반장은 뭘 준비했을까요? (요며칠 이화여대가 시끄럽지 않습니까? 이화여대 문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안도 따져볼 게 참 많은 거 같아요. 같이 한 번 얘기해보고요. 다들 준비됐으면 정치부회의 시작할까요?

반장들 자리에 앉았으면 정치부회의 시작하죠. 오늘은 정강현 반장이 먼저 발제를 하는 걸로 하고요. 속보가 계속 쏟아져 들어오네요. 아무튼 새누리당이 좀 달라지나 했는데 전당대회 막판으로 갈수록 고질적인 계파갈등이 재연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안타깝고 실망스럽다는 느낌이 들고요. 그리고 유상욱 반장이 준비한 야 3당 원내대표 회동 소식, 오늘 합의사항이 좀 있다면서요? 그 얘기도 이따가 심층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그럼 정치부회의가 고른 오늘의 정치브리핑을 보고 본격적인 회의를 시작하죠. 오늘은 유상욱 반장이 수고해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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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 대통령·TK 초선 의원 회동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대구경북 의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전당대회를 코앞에 둔 시점이라 당내 반응도 민감한데요. 청와대는 국정 현안에 대해 민심을 듣는 자리일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2. 북 탄도 미사일 2발 발사…1발은 실패

북한이 오늘 아침 동해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해 1발은 실패하고 1발은 1000km내외를 비행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달 19일 미사일 발사 이후 꼭 보름만입니다.

3.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노래 좋다"

전국 민생투어 중인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오늘은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대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은 가사도 노래도 좋다"며 더이상 이 노래로 국론이 분열되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본인도 민주화투쟁할 때 하루 열번씩 불렀다고 하네요.

4. 황 총리 여름휴가…'인천상륙작전'관람

황교안 국무총리가 오늘부터 사흘간 휴가를 갖습니다. 휴가 일정엔 영화 '인천상륙작전' 관람도 포함돼 있다고 하는데요. 유난히 여권 인사들이 이 영화에 관심들이 많으시네요.

5. 박지원 "대한민국은 우병우 공화국"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청와대의 우병우 수석 감싸기를 지적하며 "이쯤 되면 대한민국은 우병우의, 우병우에 의한, 우병우를 위한 우병우 공화국"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듣고 있는 국민들도 사실 참 지겹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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