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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폭염 계속…기습폭우 주의

입력 2016-08-03 08:03 수정 2016-08-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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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이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피해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까지 두 달 동안 일사병·열사병 환자가 지난해의 두배로 늘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고요. 닭과 돼지 등 가축들도 지난 한 달 동안 폭염 때문에 160만 마리가 폐사했다고 합니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다가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벼락이 치고 폭우가 쏟아지는 경우도 요즘 많죠. 이 때문에 시설물들이 무너지고 신호등이 작동을 멈추고, 불까지 나기도 했습니다. 오늘(3일)도 폭염과 기습 소나기, 변덕스런 날씨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먼저 기상센터 연결해서 날씨 정보부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네, 기상센터입니다.) 오늘도 찜통더위죠?

+++

네,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질 않습니다.

현재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간,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서울은 오늘 33도까지 오르겠고, 전주와 제주는 32도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지역도 33도 안팎으로 낮 동안 강한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반면, 동쪽 지역은 비교적 선선한데요. 강원 동해 28도, 대관령은 26도에 머물겠습니다.

오늘도 갑작스런 소나기에 대비해야겠습니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과 남부지방에 오후부터 소나기가 예상되고, 제주에는 오전부터 이어지겠습니다.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까지 동반하는 곳도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늘 전 해상에서도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후부터 전국에 구름이 많이 지나겠고, 전남 해안에는 오늘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하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 수도권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오릅니다.

서울 33도, 인천 31도가 예상되고, 그 밖에 청주 33도, 대전 32도, 대구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오전 중에 제주에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푹푹 찌는 더위에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까지 휴가철 건강관리와 안전사고에 무엇보다 신경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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