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청와대 "우병우 정상 업무"…야권, 해임촉구결의 검토

입력 2016-08-02 08:20 수정 2016-08-02 11: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렇게 우병우 민정수석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전해드린 게 벌써 2주가 넘었습니다. 하지만 우 수석은 정상 업무를 계속 보고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야권에선 대통령이 움직이지 않으면 국회가 움직이겠다면서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허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면서 우병우 민정수석의 거취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지만 청와대는 같은 입장입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우 수석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의혹 제기만으로 물러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겁니다.

박 대통령의 휴가 복귀에 맞춰 공세를 강화한 야권은 발언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박지원 위원장/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 지금 우병우 종기를 도려내지 않으면 박근혜 정부의 온몸에 고름이 번질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우 수석 문제에 공동대응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이 안 움직이면 국회가 움직이고, 그래도 움직이지 않을 때는 묵과할 수 없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박 위원장은 전했습니다.

두 야당은 우 수석 해임촉구결의안을 제출하거나 우 수석을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박근혜 대통령, 1일 업무 복귀…야권 "우병우 문제부터" 검찰, 우병우 수사 잠정 보류…특별감찰 공개 논란도 우병우 아들, 인턴 특혜?…채용 과정·시기 도마 위에 우병우 처가, 넥슨과 땅 거래 때 '특혜조항 요구' 의혹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