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해외 이모저모] 시리아 반군, 러시아 헬기 격추…5명 사망

입력 2016-08-02 09:43 수정 2016-08-02 11:2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러시아 군용헬기가 시리아 반군 장악 지역에서 격추돼 탑승자 5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시리아 이들리브 주의 벌판 한 복판에서 헬기 한 대가 불타고 있습니다.

러시아 군용 수송기로 인근 알레포에서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다 격추됐는데요, 조종사를 포함해 타고 있던 5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시리아 반군은 자신들이 러시아 헬기를 격추시켰다고 밝혔는데요, 러시아는 IS 같은 테러 세력이 반군을 끌어들여 이 같은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한편, 같은 날 이슬람국가 IS는 러시아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위협하는 선전 동영상을 배포했습니다.

유튜브와 텔레그램 등 소셜 미디어에 9분짜리 동영상을 올렸는데요, 동영상에 등장한 IS 대원이 러시아로 가서 푸틴을 살해할 거라고 말하며, 형제들에게 지하드를 실행하고 그들을 죽이라고 외칩니다.

IS가 다음 타깃으로 푸틴 대통령을 지목한 이유는,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를 도와 IS 거점을 공습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탈레반이 외국인들이 묵는 호텔을 공격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있는 호텔 부근에서 폭탄을 실은 트럭이 폭발했습니다.

이후 치안 당국과 탈레반 대원들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는데요, 탈레반 대원 3명도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호텔 직원이나 투숙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아프간에서는 정부와 내전을 벌이는 탈레반과 이슬람국가 IS가 경쟁적으로 테러를 벌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미국 하와이 주 빅킬라우에아 화산에서 특별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관광용 헬기에서 촬영한 이 영상, 분화구에서 끓어오르는 용암이 마치 미소를 짓고 있는 것 같은데요, 관광객에겐 멋진 장면이지만, 하와이 당국에게는 걱정거리라고 합니다.

1983년에 폭발한 적이 있었던 이 화산, 지난 5월부터 다시 용암 분출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언제 터질지 몰라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화산이라고 합니다.

관련기사

[해외 이모저모] 미 메릴랜드 기습 폭우…비상사태 선포 [해외 이모저모] 태풍 미리내, 베트남 상륙…피해 속출 [해외 이모저모] 시리아 쿠르드지역서 'IS 소행' 폭탄 공격 [해외 이모저모] 알샤바브, 소말리아 평화유지군 기지 공격 [해외 이모저모] 시리아 알레포 반군 점령지 공습…16명 사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