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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포켓몬 고'…일본서 사고 등 부작용 속출
입력 2016-08-0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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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켓몬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일본에서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의 열기는 어떨까요. 예상대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사고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포켓몬을 잡기 위해 철길에도 뛰어들다보니까 안전문제가 제기되는 건 당연합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2일 일본에서 출시된 '포켓몬 고' 게임. 사흘간 1100만 명이 내려받았습니다.
[기요카 이시가와 : 집에 주로 있는데, 이 게임 때문에 밖으로 나가서 많은 포켓몬을 잡고 싶어요.]
예고된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운전자가 추돌사고를 일으키는가 하면 게임을 위해 스마트폰을 똑바로 들고 걷는 사람이 자신을 몰래 촬영한다는 오해로 폭력을 불러왔습니다.
포켓몬을 잡기 위해 철길이나 심지어 원폭기념관까지 난입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원전 운영사들이 원전 시설물 주변에는 캐릭터가 나타나지 않도록 제조사에 요청할 정도입니다.
중국에서는 짝퉁 포켓몬 고가 등장했습니다.
[홍콩 현지언론 : 이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중국 전통 요괴입니다. 포켓몬의 역할은 금고아(손오공의 머리띠)가 합니다.]
'산해경 고'라는 이름으로 포켓몬 고와 캐릭터만 다를 뿐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 포켓몬 고 출시 10일 만에 무료게임 순위가 2위로 밀려나면서 초반 열기가 조정을 받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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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 영상편집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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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팀 김정은 편집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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