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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단독주택 화재 사망 부부 타살 흔적 발견

입력 2016-08-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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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3시5분께 불이 난 경기 안성시의 한 단독주택 2층에서 A(63)씨와 부인 B(56)씨가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화재 감식을 위해 현장을 확인하던 중 숨진 부부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거실에서, B씨는 안방에서 숨져 있었다.

경찰은 숨진 A씨 부부에 대한 1차 검안 결과 두 사람 모두 목 부위에 치명상을 입은 것을 확인했다. 또 머리와 상반신에 흉기에 찔린 상처도 발견했다.

경찰은 숨진 부부의 사체 내에서 화재에 따른 일산화탄소가 극히 소량으로 검출된 점을 확인하고 숨진 뒤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2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하기로 하는 한편, 사망 경위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

이날 불은 오전 3시께 이웃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고, 불은 2층 주택 내부 100㎡를 모두 태우고 10여분 만에 꺼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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